해방촌성당 게시판

윤영미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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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theresa429] 쪽지 캡슐

1999-10-06 ㅣ No.167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잘 들어가셨는지요?

제 축일에 보내주셨다는 이~쁜 카드는 결국 제게 접수되지 못했지만,

어딘가를 헤매고 있으면서 또 다른 이에게 황당한 기쁨을 안겨주었다면 그걸로도 좋습니다.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고맙단 인사도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음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본당 교감 하랴, 1지구 회계 하랴 힘드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웃는 모습과 고속도의 반응(?)으로 만나는 이들을

기쁘게 해주시는 선생님은 주님의 보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 윽! 저는 성사보러 갈랍니다.....(^^;). 딴 죄가 많아서....

 

담에 뵐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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