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감사, 왕감사^^ 또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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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onlyjoan] 쪽지 캡슐

2000-08-07 ㅣ No.2992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첫인상(험상궂은?? - 한 성질있어보임)과는 다르게 아주 정신과 기질이 있어서 재밌게 해주고 밥만 주면 뭐든지 다하는 아주 단순하고 착한 막내 상혁이, 남매인지 연인인지 모를 정도로 사이좋은 용호오빠, 지연이, 부산갈매기이고 언제나 흑 아니면 백색의 옷을 입는 깍두기 머리 세진오빠, 물집 잡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진숙언니와 이 상태의 언니를 허리에 끈을 묶어 같이 끝까지 끌어준 청년 도보 성지순례의 MVP 민호오빠, 아픈 다리를 이끌고 같은조 진숙언니의 애처러움에 끝까지 걸어준 기현오빠,

왕 꿍시렁 쟁이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걸어준 은미언니, 지쳐할 줄알았는데 꿋꿋이 혼자 잘 걸어준 진선이, 녹번동 본당에서 일부러 도보성지순례를 하러 온 장훈오빠, 중고등부 도보도 갔다왔지만 또 와준 형근오빠, 참가자 중에 가장 연장자인 영호오빠, 안면도를 눈앞에 두고 고생하며 걷고만 갔던 윤선이, 수연이, 가져오란 준비물 다가져와서 가방이 젤 무겁던 윤희오빠, 사이좋은 모습 보기 좋았지만 모두의 눈꼴을 시리게 했던 혜영언니, 재훈오빠,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고 안오려다가 결국엔 집에 쳐들어가서 가방챙겨 데려온 명희언니, 준비와 진행을 많이 도와주었던 옥자언니, 비올때마다 머리를 끝까지 사수한 성표오빠, 도보 짱 안나언니, 도와주러 오신 우리아빠, 유스티노분과위원님, 연이은 캠프에 피곤한 몸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신 빈첸시오신부님

 

정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인원은 적었지만 그래도 우리 나름대로 퀴즈도 풀고, 비맞고 게임도 하고, 맛난 밥도 먹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

 

기도도, 준비도, 진행도 둘이 하려니까 정말 힘들었는데, 날씨까지 흐리게 해주셔서 걷는데 힘들지 않게, 없는 예산 아낄 수 있도록 아무 물이나 마셔도 탈이 없는 자연도 주시고, 무엇보다도 청년 도보 성지 순례를  무사히 맞칠 수 있도록 우리를 지켜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보성지순례를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이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자구요.

앞으로도 , 쭉, 영원히~~~~~~~~~~~~~~~~~~~~

 

  모두를 사랑합니다!!     

               모두를 사랑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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