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늦었지만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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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khtomas] 쪽지 캡슐

2003-04-03 ㅣ No.2452

요즘 성당 어느 모임이든지 화제 거리는 온통 바자회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능력이 그정도 일줄은 몰랐다는 이야기, 다음에는 좀 더 크게 해도 자신있다는 이야기,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을 초대해야겠다는 말씀, 다음 바자회에는 삼계탕이니 추어탕을 팔아야겠다는 말씀, 그날 판매하느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배고픈지 몰랐다는 말씀 등 . .......

모두들 기쁘게 바자회에 임하셨음을 느끼게 해주시는 말씀들 뿐입니다.

 

정말 저도 그날 참 놀랐습니다.

사실 바자회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닌데도, 모두 환한 웃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바자회라는 행사를 통해 우리 신자분 모두가 더욱 가까워지고, 또 성전건립

이라는 소명의식도 더 고취된듯합니다.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획하고 봉사하신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기획분과장이신 엄민석 즈가리아 형제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실 모든 분들이 경험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즈가리아 형제님께서 더 많이 힘드셨을 것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목회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선교분과장님과 구역분과장님, 그리고 총구역장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구역장, 반장님들도 수고하셨구요.

또한 이번 바자회 때 제일 문제였던 테이블을 만들어 기증해주시고 할인마트 판매금 전액을 기증해 주신 전성기 (비또)형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각 구역별로 물건을 기증해 주신 분들과 음식을 만드는 데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그날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시 하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바자회에 필요한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추신) 혹시 왜 내 이름은 거론이 되지 않았냐고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요즘 제가 제 정신이 아니거든요. 정말 모든 분들을 다 기억해서 이름을 올려드리고 싶은데 .......제 마음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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