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복음말씀이었던 엠마오의 제자들입니다.

인쇄

김동수 [noel] 쪽지 캡슐

2005-04-10 ㅣ No.5906

 

지거 쾨더, 엠마우스(제대화), 유화,로젠베르크(독일)

"그제서야 그들은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는데 예수의 모습은 이미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그림에서 성서가 펼쳐져 있다.

성서의 뜻은 엠마오로 가는 여정 중에 함께 했던 부활하신 예수께서 깨닫게 해 주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그림에서는 성서에 나타나는 메시아의 고난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화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플라톤의 글을 성서 두루말이와 함께 놓고 있다.

탁자에 아직 빵이 있고, 그 자리에 예수님을 위한 포도주잔도 있다.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았고, 이와 동시에 예수님은 그들에게서 벗어난다.

빵은 그에게 있어서 계속 영원한 생명의 저당물이다.

다른 제자는 포도주잔을 잡고 축복하기 위해 손을 쳐든다.

몸짓과 표징은 예수의 최후만찬과 주일의 성찬식을 가리킨다.

잔 속의 포도주는 예수의 피이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 흘리는 계약의 피이다(마르 14,24). 이것이 엠마오이다.

더듬고 구하고 길을 묻는 것으로, 만남을 위해 열려있고, 새로운 것을 위해 열려있으며, 생명이 죽음에서 나온다



277 2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