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매일 아침 미사참례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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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예 [milumilu418] 쪽지 캡슐

2003-03-06 ㅣ No.3781

 거주지를 혜화동으로 옮긴 3주 전부터 매일 아참 미사참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새벽 바람이 찬데도 많은 분들이 미사에 참례하는 혜화동 성당의 분위기에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뎨 다른 본당과 달리 매일 같은 분이 미사 독서를 하시는데

그렇게 하시는 혜화동 본당만의 특별한 사정이 있으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정말 작은 지방’ 성당에서 미사참례자가 너무 없을 경우에만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압니다.(어떤 때는 수녀님이 하십니다)

미사참례자가 그렇게 많은데도 그분 말고는

아무도 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독서자 자리는 해설대 쪽으로 정해진 것인가요?

복장도 해설해설자가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매일 잠바차림에 운동화였습니다.(제대 앞을 지나가시기에 다 보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전례 봉사자의 차림과는 거리가 멀어서

계속해서 분심이 되었었습니다.(저 혼자만의 분심일수도 있겠지만)

사실 미사참례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지

그런 것들이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더구나 역사가 깊고 열심한 본당인 혜화동 본당의 전례에 대해

미사참례한지 3주 밖에 안된 제가 뭐라고 할 자격은 없습니다.

 그것이 전례상 전통이라면 본당 미사에 참례하는 동안

제가 익숙해 지도록 노력을 해야 하겠지요.

분심거리가 되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몇 말씀 드렸습니다.

열심히 독서하시는 분이나 전례 봉사자님들 마음 상하셨다면 용서하십시오.

주님안에서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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