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신부님과의 데이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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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izzy] 쪽지 캡슐

2001-07-10 ㅣ No.2264

안녕하세용~~ 저는 이지현(대건안드레아)임둥...ㅋㅋㅋ

 

오늘 신부님과의 데이트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드릴께욤..크헤헤헤

 

혹시나.. 데이트 사실을 폭로해버리면 신부님께서 맘이 상하실까용??? @,.@;;

 

뭐.. 다 무난한 데이트 코스였음을 알리고자 합니다...커커커~    

 

< 12:00 - 도 신부님을 만나 마을버스타고 신촌으로 거거거~~~ >

음흠흠.. 역시 저나 신부님이나 말 수가 넘 적어서 왕 썰렁한 분위기...ㅋㅋㅋ

화기애애한 분위기좀 만들라구 했으나 역부족...하핫.. 그냥 웃고만 있었어용..

아참~~ 성당 게시판 이야기를 좀 많이 했죠...

 

< 12:20 - 녹색극장에 도착해 햄버거먹고 영화관으로 거거거~~>

시간이 별로 없어서 "미이라2" 영화표를 사고 롯데리아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먹었죠...

흠.. 이때도 별 이야기를 못했죠...ㅋㅋㅋ (미친듯이 먹느라....허허헛..)

신부님께서는 말 별로 많이 안해도 된다구 하시더군요...^^;;

 

< 12:45 ~ 2:50 - 미이라2 정말 잼있게 봤음..^^ >

미이라2~~ 정말 잼있네요.. 어렸을때 봤던 인디아나존스 생각도 나구말이죠..

환상적인 컴퓨터 합성처리한 이집트 배경과 수많은 군사들~~ 괴물~~ 물기둥~~ 피라미드^^

흠.. 개봉한지 쫌~~ 됫지만 강추합니다...흐흐 역시 영화는 영화관에서~~~

 

< 3:00 - 신촌 길목의 대형 오락실에서.... >

처음에는 축구공 달린 기계가 있길래.. 신기해봤더니 엄청 어려워서 망했음...ㅜ.ㅜ

그담엔 신부님이랑 같이 1945를 했죠.. 비행기겜.. 헤헤..

(신부님은 1942를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그담에는 펌푸를 했죠... 말해줘.. 이그니션.. 또다른 진심...

이렇게 하고나니 다리가 후들후들....ㅋㅋㅋㅋ 넘 오랜만이었거덩여..

막판으로 총 쏘기 했는디 이것역시 디따 어려움..ㅜ.ㅜ 1분인가.. 돈 아깝게시리..

느무 어려웠음...ㅠ.ㅠ;;; 옆에 200원짜리가 더 잼있는딩.. 캬캬캬..

돈이 남아서 다른거 더 해볼려구 했으나 잘하는 사람이 하고 있길래 (쫄아서..=_+;;)

밖으로 나왔군요...ㅎ,.ㅎ;;

 

< 3:50 ~ 4:25 - 학교앞 분식집에서 맛있는거 먹고.. >

순대, 떡뽀끼.. 냠냠.. 쩝쩝.. 중얼 중얼...

 

신부님께서 나중에 집까지 바래다 주셨구용.. 악수하면서 헤어짐...흐흐

 

오늘 일은 좋은 추억이 될것 같네요...하핫

 

셤을 잘 못봐서 기분이 좀 안 좋았지만 신부님이랑 같이 있다보니 다 없어졌거덩여..^^

 

앞으론 도신부님 생각하믄서 기도를 마니마니 해야게씀...커커커...

 

그럼 이만... 빠빠시~~~^0^;;

 

(이런 글은 흔히 "후기" 라고 하죠?? 제가 통신을 좋아해서 이렇게 한번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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