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앗 이런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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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성당 [woolgea] 쪽지 캡슐

2001-12-21 ㅣ No.2802

이번 대림기간중 본당에서는 사도행전  필사를 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고, 사도행전은 필사하기에는 많은 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성서필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완필자가 240, 미필자가 129명으로 369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몇몇분들은 더 제출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놀라운 사실은

 

21지역의 81세 되시는 김여원(베드로)형제님이 계시는데,

이분은 작년에는 신구약전체를 한글로 필사하셨고, 올해에는 영문으로 신구약전체를 필사하셨습니다.

실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81세라는 연세에 어떻게 신구약전체을 한글과 영문으로 필사하셨는지

상식적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로 놀라운 하느님의 은총이고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힘과 인간의 정성이 함께하면 이 세상에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되는 일이 없다"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시는 성모님의 신앙을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모두에게 참으로 귀감이 되는 일입니다.

 

본당에서는 이런 여러가지 점을 참작하여 최우수상에 앞서는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11지역의 최종록(헬레나)자매님이신데,

이분은 신약전체를 필사하셨습니다.

 

가정우수상은 43지역장이신 임흥순(요한)가정에 돌아갔습니다. 한가정에서 4권이 제출되었고, 이외에도 7가정에서 2권씩을 필사하셨습니다.

 

특별상에는 12지역의 박유미(카타리나)자매님이신데, 신체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필사를 완료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서필사를 통하여 자신과 자신의 가정, 우리 공동체를 위하는 은총의 중재자역활을 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분들의 정성과 기도가 있기에 우리가 하느님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 믿어집니다.

 

이번 성서필사기간중 이외에도 우리모두에게 교훈이 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과 기도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

 

                  천주교 월계동 교회 성서봉사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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