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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축제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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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민 [simeonj] 쪽지 캡슐

2000-05-29 ㅣ No.2628

 †.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시메온 신학생입니다.

지난 25일 부터 27일 까지 저희 서울 대신학교에서는 신학생들의 축제인 ’ALMA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 둘째날인 26일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 그리고 전례분과의 안셀모 총무님과 중고등부 교사회, 그리고 많은 청년 여러분들께서 찾아오시어 저희 신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신학교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날, 추적한 비를 피해 푹신한 농구 코트에서 딱딱한 강의실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공포스런(?) 나방군단 때문에 한 참 동안이나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이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죽어라고 자신이 83년 생임을 외치던 모니꼬 성이 무척이나 안쓰러웠던지 마태오 신학생은 말없이 고개를 떨구고 맥주만 마셨습니다.

또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예림에 전시해 놓은 제 그림에 쵸코렛 대신 쏘세지를 붙여 놓으시는 바람에 저의 뭐가 많이 팔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배가 고파 바오로 학사님이랑 그 쏘세지 떼어서 나눠먹다가 예림 학사님들한테 또 뭐 팔림 많이 당했습니다.

(모두 웃자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즐거웠던 축제는 토요일 밤의 폐막제로써 그 막을 무사히 내렸습니다.

 

항상 저희 신학생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 보여주시는 청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특히 늘 적극적으로 저희를 돌보아 주시는 두 분 신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방학 때 뵙게 될 때까지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주님의 사랑과 은총속에서 그 분께 투신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부르심] 6월 ’경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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