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장애인도 내형제 내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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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은 소아마비고, 작은애는 오른쪽 손이 육손에다가 다운
증후군인 두 형제를 둔 한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날 오후.
어떤 사람이. 그것도 멀쩡한 어른이....
길을 가던 세 모자에게 손가락질하면서.
어휴.. 저 병신들을... 왜 대낮에 재수없게 데리구 다녀.......
하더랍니다.
그 소리를 듣던 엄마로서는 한바탕 소란이라도 피우면서 죽어라
쌈판을 벌렸어야 옳았는데도. 그냥 무시하고 스쳐 지나가려던 참
이었지요.
그때...
큰 아들이...
엄마......저병신이 지금 누구보고 하는 말이어여?
했습죠... ㅎㅎ
그 말을 듣고 진짜.. 속이 다 후련해 지더 라구요...하하하하하
우리 주위에는 진실로 마음의 병신이 너무도 많습니다.
지 못난거 모르구 남 무시하는 병신들 말이죠....
그들을 보게 되면.. 한마디 당 차게 해 줄 랍니다.
저. 저. 저.. 뷰 우 우 웅 쉬 이 인...
너나 육갑 떨지 말고 잘 해 라구요...
내가 너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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