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강화에 있는 모 부대에 위문공연을 다녀 왔습니다.

국군아저씨들과 미사를 드리고,

함께 다과회도 같고,

그리고,

저희 세션팀들이 준비한 위문공연 프로그램에 맞추어서

함께 노래도 부르고

테크노와 메탈(?)음악에 맞추어 머리도 흔들고,

캐롤 음악도 함께 부르고...

장기자랑도 하고...

뽕짝을 좋아하던 제 군 시절과는 사뭇 다른

신세대 군인아저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어렷을 적 군인아저씨 보면 늠름해 보이고 어른 같고 그랬는데,

어제 위문공연 가서 보니

굉장이 어려보이고 불쌍(?)해 보이고...

검은 피부에 얼어 있는 이등병아저씨...   

군종병 아저씨도 해병대라 그런지, 우와~  군기 빠삭 들어있더군요.

저에게 어제의 시간은 주님께서 주신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어제 장병 아저씨들의 함성이 들립니다.

"네 그렇슴다~"

"네 그렇슴다~"

헤헤~   

추운날 고생하시는 모든 국군 장병아저씨들을 위해서 기도 드렸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