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바라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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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섭 [shui] 쪽지 캡슐

2011-01-11 ㅣ No.1241

보고 싶은 사람을 바보라 한다고 들었습니다.
추기경님, 당신은 생각할수록 그리운 분입니다.  스스로 잘난 사람이 넘쳐 나는 이 세상에 당신께서는 정말 조용히 바보처럼 사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당신이 우리 옆에 계실때에는 미처 당신의 존재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떠나신 후 더 많은 이들이 당신의 삶을 알게 되었고, 많이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들은 제게 주어진 큰 행운이었습니다.
'바보 추기경' 이란 글을 보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정말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멋진 이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기경님, 늘 그러하셨듯이 하늘에서도 우리나라를 위해,  세상 모든이들을 위해, 특별히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주님안에서 영원한 안식누리소서~
사랑합니다. 우리들의 바보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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