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요술램프와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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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telecop2] 쪽지 캡슐

2000-07-16 ㅣ No.1402

 

   한 젊은 부부가 골프를 치는데 부인이 때린 공이 비싸보이는

   저택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다. 부부가 공을 찾으러 집안으로

   들어갔을 때 탁자 위에는 매우 비싸보이는 램프가 공에 맞은듯

   깨져있었다.

 

   쇼파에 앉아있던 집주인 같은 사람이 그들에게 공을 보여주며

   물었다.

 

   주인 : 당신들 공인가요?

 

   남편 : 아이구 죄송합니다.깨진것들은 얼마든지 물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주인 : 사실 저는 저 램프속에 같여 1000년동안 주인님만 기다리던

          ’지니’ 입니다. 두분께서는 저를 자유롭게 해주셨기 때문에

          세가지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단, 마지막 소원은 제게 주신다는 조건하에..

 

   부부는 무척이나 좋아했고 남편은 수억의 돈을 부인은 거대한

   저택을 원했다. 지니가 손가락을 튕겼다.

 

   지니 :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댁으로 돌아가보시면 놀라실것입니다.

 

   부부는 무척 흥분되어 있었다.

 

   남편 : 자자.. 당신의 소원은 뭐죠?

 

   지니 : (갑자기 수줍어 하며) 사실..저는 저 병속에서 1000년동안

          갖혀사는 바람에 여자 근처에도 못가봤습니다. 저의 소원은

        ? 당신의 아름다운 부인과 잠자리를 함께하는 겁니다.

 

   남편 : (부인에게) 여보.. 우리를 벼락부자로 만들어주신 은인이오...

          당신만 괜찮다면 그 정도쯤 소원 들어주었으면 좋겠는데

          당신생각은..

 

   부인 : 좋아요... 저도 허락하겠어요

 

   지니와 부인은 윗층에서 한바탕 진한 사랑을 나눴다.

   사랑을 끝낸 후 지니가 담배 하나를 입에 물면서 부인에게 물었다.

 

   지니 : 당신 남편은 지금 몇살이죠?

 

   부인 : 서른다섯살이예요

 

   그러자 지나가 담배 연기를 뿜으며 하는말...

 

 

 

 

 

 

 

 

 

 

 

 

 

   "그런데 아직도 ’요술램프와 지니’를 믿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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