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그대 그리고 그녀의 이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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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자 [stellara] 쪽지 캡슐

2004-02-05 ㅣ No.4243

 

오늘 아침, 새벽미사후 귀가길 이었어요.

어둠이 아직은 짙어 통행인은 많지 않은 시간, 미사끝난후 귀가하는

신자들의 모습만 보였어요. 새벽에 마시는 커피 한잔의 맛은 꿀맛 그 자체이지요. 좋은 분들과 미사후에 키피 한잔 마시는 행복, 아스름한 졸음의 여운이 싸-악 달아 납니다.커피의 향내를 간직하고 동승한 자매와 깔깔,호호,하하하... 새벽부터 수다를 떨며 성당을 출발한 바로 그때, 저기 어둠속에 사랑하는 사람의 어깨를 추울세라 감싸안고 열심히 걸어가는 그대는 누구일까?   이 새벽에...

 

걸어가는 그대와 그녀는 새벽미사에 단골 손님(?)이신 모모 부부이셨어요. 연인의 모습으로 소곤 소곤 이야기 나누며 걷는부부는,

미도 아파트에 사시는 형제와 자매부부,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차를 세워 동승한 자매와 부러운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함께 전하고

손을 흔들고 헤어져 돌아 오면서 보는 자체로 오늘하루 향기나는 마음이 간직되어 그 기쁜 마음을 나누어 봅니다.

 

하루를 매일 부부가 함께 주님 먼저 만남으로 시작하시는 변함없는 모습,

언제나 웃음으로 맞아 주시고 인사를 나눠 주심에 행복한 마음을 갖게됩니다.  내일 아침에도 보여 주세요.

 

스텔라가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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