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결혼 인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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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희 [bronte] 쪽지 캡슐

2001-10-03 ㅣ No.1814

+ 찬미예수님!

 

있죠... *^^* 아웅~~~~~ 부끄러

 

진작에  청첩장을 뿌렸어야 하는데..   무지 바쁜지라...어머  10월4일  낼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에게 시집가거든요...

 

음~ 그의 가족을 소개할께요..

 

아버님은... 양아버지이신데... 직업은  건축에 관련된 일을 하시구요. 겸손한 분이세요.

 

어머님은  넘 인자로운 분이세요.. 가끔 눈물도 마니 흘리시지만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현모양처이시고 항상  손에  묵주를 가지고  기도하시는....자녀 사랑이 끔직한  어머니세요.

 

글구    울   그의...^_^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분이구요.. 정의롭고  사랑이 넘치고 자상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암튼 남자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겠죠..

 

키는  180 Cm

 

눈은  깊고  그윽한   헤이즐넛

 

어떤 일을 하는가 하믄요.

 

전에는 그의 아버지를 도와  건축일을  했었지만...  지금은 주로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직업을 가졌어요.  고민도 해결해주고  아픈곳도 치유해주는 (의학에 조예가 깊어요.  바트(but)  무면허 의사는 아니어요  )

철학자를  능가하는 그만의  정연한  이론도  있구요..

 

그는  내가  말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먼저  다가와 얘기 해 주길 바라죠..

그가  주로  얘기를 많이 들어주지만 ...

어쩌다?  내가 그의  글을  읽거나  얘기를  듣고 있을때 ... 맘에  샘솟는 기쁨을 줘요   

그는  인내심도 강해요 .. 내가  방황할때도  

’사랑은  기다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묵묵히  바라보며  절대적  신뢰를 주었지요.

 

그의  향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에...

그와  영원히 살기 위해  여러분 곁을 떠납니다.

 

그런데..

그는  올 여름  울 성당의  한 자매와도 결혼했지요..

그걸  알지만   낼 저도  그의에게  간답니다... 기쁘고 행복한 맘으로 ^.T

 

이궁   무슨 말인가믄요..

낼  청년 레지오( "영원한 도움의 성모 Pr." )의  단장이었던... 방지현 율리안나가  예수님과 백년해로를 위해..

수녀원에 입회하십니다.

수녀원은....   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예수의  소화 데레사 수녀회"입니다.

그래서  저는  방지현 율리아나의 입회식을 보기 위해  광주로 잠시 댕겨올 예정입니다.

 

 ㅋㅋㅋ 제 결혼인줄  아셨죠.. ㅎㅎㅎ

이렇게  중요한 얘기는  진지하게  써야 하는 건데... ^^;

 

 

 

위에 글 다시 한번 읽어 보시겠어요?

그의  양아버지는  건축일(성서에는 목수)을 하시는 성요셉.

묵주를  손에 들고 계시는 분은   성모마리아님.

모든 이에게  멋진 글(성서)과  얘기를 들려주시는 신랑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여름에 결혼한 자매는  전례부의  박은주 모니카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에 입회하셨죠)

 

일원본당은  성소가  가득한  본당이래요.

매년  수녀원에 입회하시는 자매님이  계셔서..

신학생도 마니 있었음 죠케구요..

 

낼  입회하는 방지현 율리안나를 위해   마니마니  기도해 주세요..

 

글구  청년 레지오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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