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불참2]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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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주 [johnny] 쪽지 캡슐

1999-08-04 ㅣ No.2029

흑흑..

너무하십니다.

나처럼 모범 새신부는 어쩌라구요.

 

귀금아, 너의 아픔이 남의 일 같지 않구나!!

 

왜 하필 8월 7일 토요일인가요?

왜 하필 용마산도 아니고 저 멀리 유명산인가요?

 

나처럼 그날 4시 어린이 미사 집전하고

유아세례까지 해야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나야말로 땡땡이의 땡자도 못꺼내는데...

 

술먹고 와서 미사할 수도 없고

(음주미사하다 걸리면 1개월 면허정지랍니다)

면목동에서 청년들과 마지막으로 멋진 추억을 담고 싶었는데..

 

할 수 없죠!

이번에 못간 사람들끼리 세력규합하여

다시 거사를 도모할 수 밖에...

 

모두들 잘 다녀오시고요.

혹시 만약에

저를 3시 20분까지 성당에 데려다 주실

천사같은 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선진이 자전거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제가 같이 갔다가

술 쬐끔만 정말 쬐끔만 먹고 올 테니까요.

 

그럼 이만....

 

요한 신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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