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2010년~2011년)

첫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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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온균 [gsbs] 쪽지 캡슐

2010-02-01 ㅣ No.7181

                            첫마음
                                                                                  정채봉
새아침에 세수하며 먹은 첫마음 음-
첫 출근날 신발끈 매면서 먹은 첫마음
학교에 입학해 새책을 들고 일과표 짜던 영롱한 마음
아팠다가 몸이 나은 날에 상쾌한 공기속 감사한 마음
그때가 언제나 새마음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그때가 언제나 새마음 날마다 깊어지는 첫마음

세례 받던 날 빈마음으로 눈물 글썽이던 첫마음
사랑하는 그대와 눈맞추던 첫날의 떨림 그마음
나는 너 너는 나 고백하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
여행떠나는 날 차표를 끊고 가슴뛰던 그 마음

그때가 언제나 새마음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그때가 언제나 새마음 날마다 깊어지는 첫마음
그때가 언제나 새마음 날마다 넓어지는 첫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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