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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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귀석 [keysuk] 쪽지 캡슐

2000-11-12 ㅣ No.1884

시골 어느 신부님의 수법(?) 이지만...

첫 눈이 올때 제일 먼저 제게 전화를 주시는 분께 커다란 상품을...

사실 그분은 커피 한잔 사 주신다는 거였지만, 우리는 저와 커피 한잔 하는 것이 도무지 상품이 아니라 ''이 될 거라는 의견들이 많은 관계로...

첫 눈이 올때 첫 전화를 하시는 분께... 제가 간직하고 있는 것 중에서 한가지를(물론 마음에 안드실수도 있지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벌도 감수 한다면 커피를 '따불'로 대접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첫 눈의 정의를 내린다면,  지표면에 0.5cm는 쌓여야, 혹은 쌓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정도의 상태!!

그리고 제가 없더라도 제 전화기는 응답녹음이 되는 관계로... (시간까지 표시 됩니다)

전화번호는 주보를 참조 하시고...

 

이러다 눈이 와도 전화 한 통도 안오면?

그때 부터 강론 시간이 30분 정도로 연장되겠지요.

추운 날 따뜻하고 편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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