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4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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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2-03-04 ㅣ No.3482

 

 

 

           누가 부자되었다 해도, 그 가문이 명성떨친다 해도

           너는 시새우지 말아라.

           죽으면 재산을 가져가지 못하고,

           명예도 따라 내려가지 못한다.

           세상에서 잘 산다고 스스로 축복하고

           복스럽다고 사람들이 칭송한들

           그는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할 곳.

           조상들이 모인 그 곳으로 가고 말리라.

 

 

 

 

  예나 지금이나 물질적인 삶, 잘 먹고 잘 입고 호화스럽게 사는 삶이 인간들이 바라는 소망 중의 하나입니다.  49편의 시인은 재물로 인해 겪게 되는 인간의 비극과 고통을 체험한 지혜자로 어떻게 이 세상을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물론 재물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이것만을 의지하고 자기 것으로만 하려는 사람이 어리석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은 부유하고 영화를 누리는 사람을 부러워할 것 없습니다.

그가 아무리 칭찬과 축하의 꽃다발 속에 생을 보낸다 해도  부러워할 것 없습니다.

 

  우리가 죽어도 영접해 주시고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받아 주시는 하느님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부터 우리는 어떤 분을 우위에 놓고 섬겨야 할지 슬기로운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물질이냐?  하느님이냐? 의 선택 기로에서 우리 모두 지혜로운 크리스챤의 모습을 되찾아야겠지요?

 

 

 

 

 

  사람은 모름지기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를 존중해야 합니다.  ’체’할 필요는 없지요.  있는 그대로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 좋게 보입니다.  자기를 낮춘다는 것은 자기를 버림으로써 비로소 자아없는 경지에 이르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예수님처럼...............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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