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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265대 교황선출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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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열 [petyang] 쪽지 캡슐

2005-04-19 ㅣ No.143

 

[중앙 일보] 제 265대 교황 선출관련 기사

 

 

 

 

 

◆ 제265대 교황 선출 '콘클라베' 

                       - 라칭거·마르티니 추기경 초반 우세

시기 : 18일 오후 11시30분 바티칸에서 시작

참석인원:

투표권이 있는 전 세계의 80세 미만 추기경 117명 가운데 115명 참석. (2명은 건강상 불참)

 

장소 :

바티칸 내 교황 전용 예배당인 시스티나 성당에서 첫 투표

 

방법:
교황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115명의 3분의 2인 77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콘클라베 첫날에는 투표가 한 차례만 실시될 예정.

선거운동이나 사전협의 없이 이뤄지는 투표

이르면 사흘 내에 결정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30차례의 투표에서도 당선자가 없으면 2명의 결선 진출자를 뽑아 단순 다수득표자를 제265대 교황으로 선출하게 된다.

진행상황:현재 보수와 개혁세력이 맞서고 있다.

[보수진영]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

[진보진영]전 이탈리아 밀라노 대주교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추기경

 

115명의 추기경 대부분은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임명.

따라서 보수파가 일단은 유리.

라칭거와 마르티니 추기경은 각각 40~50명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누구도 3분의 2의 지지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이 밖에 교황청 국무장관을 지낸 안젤로 소다노, 밀라노 대주교 디오니지 테타만치, 브라질의 클라디오 우메스 추기경 등도 유력한 후보다. 그러나 요한 바오로 2세를 선출한 1978년 비밀투표 때처럼 전혀 예상하지 못한 후보가 교황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 새 교황 선출 끝나면 이번엔 종소리도 울려

교황 선출 규정이 조금 달라졌다. 과거에는 콘클라베에서 교황이 선출되면 투표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를 피워올리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흰 연기를 피워올린 뒤 종을 함께 울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연기 색깔로 인한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다.

투표에 참가하는 추기경단의 숙소도 특급호텔 수준으로 좋아졌다. 과거 추기경단은 투표장인 시스티나 성당 안에 갇혀 숙식을 해결해야 했다. 간이침대에서 잠을 잤고 욕실은 공동으로 사용했다. 식사도 외부에서 날라왔다. 대부분 고령인 추기경들이 머물기에는 매우 불편했다. 이번에는 고 요한 바오로 2세 덕분에 숙소 문제가 해결됐다. 추기경단은 성 베드로 대성당 남쪽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 '성녀 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ae)'에 머문다. '성녀 마르타의 집'은 요한 바오로 2세의 명령으로 1995년 지어졌다. 테레사 수녀의 시복식 등 바티칸에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해외에서 방문하는 추기경들의 숙소 등으로 쓰였다. 스위트룸 108개와 싱글룸 23개를 갖춘 특급호텔 수준의 숙소다. 방 배정은 추첨으로 한다.

 
출처 : http://news.empas.com/show.tsp/cp_jo/wo/20050418n00792/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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