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4동성당

평화는 하늘의 열심으로 이루어지는 것 (요한2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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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20-04-19 ㅣ No.235

 

2020년 4월 19일 부활 제2주일

<평화는 사람의 열심이 아닌 하늘의 열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요한20,19-23)

19ㄱ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미사를 못 드린다성체를 못 모신다고 불안해하는 이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오신 예수님그 말씀이 내안에 계시고 부활하신 그분의 영이 내안에 사시는데 왜내 종교행위에 의존하려 하는지그 모든 행위의 실체가 말씀입니다.

 

(요한1,1.14) 1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말씀 안에 하느님과 예수님의 이타의 사랑그 사랑의 빛그 영광을 모르기에 그렇습니다.

내 죄를 대속하신 사랑그 십자가의 예수님을 구원의 진리로그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하느님 약속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경 속 그 구원의 실체이신 예수님은 모른체 기념일축일 등 각종 행사로그 섬김의 행위로 바쁘기만 했기에그 행위를 못하니 불안한 겁니다.

나의 의로움을 위한 신앙생활은 하면서 구원을 주시는 십자가의 대속그 예수님의 의로움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마태6,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로마3,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그 모든 약속이 말씀 안에 있습니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 약속의 말씀은 모르고 두려워하는 우리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19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주시는용서자유그 쉼그 안식의 평화입니다예수님께서 그 하늘의 평화를 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수난과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지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의 사랑이 하신 일입니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두 손과 옆구리의 피로 받은 용서입니다우리의 더러움을 씻겨주신 피 입니다.

 

(히브9,22)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 깨끗해지고피를 쏟지 않고서는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대속하신 죽음이라는 것을 믿었을 때 깨끗한 사람이 됩니다.

 

(묵시7,14) “원로님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하늘의 평화를 주셨습니다그 십자가의 복음으로 하늘의 평화를 전하는 것,(주는 것)~ 예수님처럼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그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처럼 핍박이 따를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실상은 많은 성도들이 십자가를 진리로 의지하지 않고 도덕과 윤리의 신앙을 살고 있습니다그래서 죄의 용서그 쉼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마음속 두려움을 감추기에 급급합니다.

믿는 것이 아닌 믿는 척하는 신앙을 사는 겁니다.(내가 그랬습니다.)

 

(1코린1,21-23) 21 사실 세상은 하느님의 지혜를 보면서도 자기의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그래서 그분께서는 복음 선포의 어리석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힘으로 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22 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습니다.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성령의 이끄심으로요~~ 내가 먼저 십자가의 대속그 의로움으로 용서받았음을 믿었을 때,~ 다른 이들의 죄를 용서하게 됩니다물론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요~~~

십자가의 대속그 용서를 전하지 않으면 다른 이의 죄가 그대로 남게 됩니다.

 

(로마8,1-3)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곧 당신의 친 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성령의 법그 십자가의 복음을 의지하여 하늘의 안식그 평화를 사는 것입니다.

 

(이사54,10) 산들이 밀려나고 언덕들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자애는 너에게서 밀려나지 않고 내 평화의 계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가엾이 여기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로마14,17)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

섬김의 종교행위로는 찾을 수 없는 평화입니다성경 말씀 안에 구원의 약속을 찾았을 때 누리는 평화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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