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Re:3433] 제 생각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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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평화
중고등부 미사해설 안내문을 봤습니다 붉은 색 부분의 멘트에 대한 앞뒤 문맥이 째끔 어색하다고 느껴져스리...... 순전히 제 생각인데요 한 번 참고해 주십시오
중.고등부 미사해설
(해설)자리에 앉으십시오. 말씀 전례가 시작됩니다. 오늘 제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미사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미사중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면 약간 의아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미사를 말씀전례와 성찬전례로 구분한 것은 전례 구성상 그렇게 한 것이지 미사를 둘로 나누려는 것이 아닙니다. 미사 전체를 하나의 경신례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중간에 "시작" 멘트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작을 알렸으면 끝도 알려야 하니까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말씀전례입니다" 하거나 "오늘 제1독서는......"으로 바로 넘어가면 어떨런지요?
(해설)일어서 주십시오. 그냥 "일어 서십시오"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생각 해 보심도..
(해설)자리에 앉아 신부님의 강론을 들으시겠습니다. "듣겠습니다"와 문법적으로 무엇이 맞나요?
(해설)자리에 앉으십시오. 성찬의 전례가 시작됩니다. "성찬전례입니다"로 넘어가면 어떨까요, 앞부분 전례의 끝을 알릴 필요가 없다면
봉헌성가 ( )장 ( )를 부르시면서, 사제와 함께 정성된 예물을 주님께.... "부르면서"와 문법적으로 따져 보면?
(해설)신부님이 성혈을 마시면서 종이 울릴 때, "영할 때 종소리와 함께 영성체송.."
(해설)파견성가 ( )장 ( )을 부르면서 오늘 받은 미사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시다
(해설)미사가 끝났으니 안녕히 가십시오. 간단히 "안녕히 가십시오" 하면 어떨까요? 마침성가로 이미 미사가 끝났으니까
별걸 다 따지는 것 같지만 많은 회중을 대상으로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아서 한 말씀 남깁니다. 신부님과도 꼭 의논하시어 좋은 미사전례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그럼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