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밤하늘이 어두움으로써 우리는 빛의 소중함을 알수 있습니다...

사진작가는 밤하늘이 까맣다는 걸을 부인하려 사진을 찍으신 것은 아닐껍니다..

다만.. 우리가 언제나 당연시 여겨 소중함을 모르는걸 깨우쳐주려 함일수도 있고..

당연시여겨 느끼는 절망을 다시금 되돌아볼수도 있을테니까요..

밤하늘도 사실 파랗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들은 어둠만을 보죠..

하지만...카메라의 앵글을 빌려서라도..파란 하늘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파랗다는 말에 감상적이 되서 안식을 빼앗길수도 있지만..

그 안식의 소중함을 알아 더 깊은 안식을 얻을수도 있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