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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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석 [msum] 쪽지 캡슐

2002-08-26 ㅣ No.1954

뜻하지 않게 추천해 주신 하재열 베드로 형제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실 저는 게시판에 들락거리는 편이라서 어떤 면에

서는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다음 주자는 저의 성인 첫 대자인 5구역 김현우바오로

형제에게 바톤을 넘김니다.

 

우선 그에 대하여 자그마한 칭찬부터 하려고 합니다.

7월 영세를 받은 바오로는 벌써 세대주 및 성가대 입단

을 통하여 착실히 주님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제가 어떤 때는 배울 점이 많음을 느낍니다.

또한 "본당 로고" 응모에 기꺼히 응해주신 김 바오로

자매님이신 이영선 크리스티나 자매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성가정의 모범이 되어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끝으로 어느 곳에서 내려받은 글을 옮겨 놓습니다.

 

1)  당신이 어디를 갈 때 교통 체증으로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

    해도 실망하거나 화내지 마세요.

 

    세상에는 신체장애 때문에 전혀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2)  일을 하다가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실직으로  몇 년간 일자리가 없어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사람을 생각해 보세요.

 

3)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사이가 나빠졌다 해도 실망하지

    마세요.

    남을 사랑하고 남에게서 사랑 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모를 정도로 마음이 무뎌진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4)  일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너무 가난해서 하루 스물 네 시간, 일주일 칠일이

    너무도 힘겹기만 한 가난한 집 아낙네를 생각해 보세요.

 

5)  당신의 차가 고장 나 아무도 없는 길에서 어떻게 해보려

    다가 포기하고 그냥 걸어가게 되었다면,

    그렇게도 간절히 걷기를 원하는 하반신 마비 환자를

    생각해 보세요.

 

6)  일을 하다가 문득 거울을 볼 때 흰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인생의 허무를 느끼게 되었다면,

    항암 치료로 머리칼이 다 빠져 더 이상 살펴 볼

    머리카락조차 없게된 암 환자를 생각해 보세요.

 

7)  당신의 삶이 너무 고달파서 당신의 운명을 원망하게

    되었다 해도 두려워 하거나 거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삶을 어렵게 만드는 태풍의 방향을

    당신이 정할 수는 없겠지만 당신 인생의 작은 배의

    키는 당신이 조정할수 있으니까요.

 

어느 무명인이 쓴 글이지만  우리가 살아 가면서 한번쯤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인생을 밝혀 주는 작은 등불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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