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새남터 성지 순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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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애 [sophia1008] 쪽지 캡슐

2005-03-14 ㅣ No.3355

 

 

 

 

 

 

 

 

 

***새남터 성지 순례기***

 

 

2005년 3월 13일 (사순 제 5주일) 오전 8시 30분에
살곶이 궁터에서 모여 말씀의 전례를 마치고
구역별로 인원을 점검한후
9시 10분에 살곶이 궁터를 떠나 새남터로 향했다.
 
모인 신자들은 400여명 되었다.
봉사자들의 가슴에는 "선교 합시다"를 두르고
신자들은 가슴에 "선교 합시다" 리본을 꽂고
구역별로 질서 정연하게 줄을 맞춰 행진하였다.
묵주 기도와 성가를 부르면서...

 

햇빛은 봄날이지만 아직 바람은 싸늘 하였다.
한강을 끼고 계속 걸었다.
 
동호 대교를 지나고 동작대교에 이르러
광야에서 저마다 준비해 온 도시락을 나누어 먹었다.
봉사자들은 더운 보리차도 마련해 오고
뒤 쳐지는 신자들을 위하여
자건거와 차량도 함께 준비하는 따뜻한 배려도 하였다.
 
아름다운 한강은 다리도 많았다.
백조들도 노닐고 비둘기들도 평화로이 모여
햇빛을 즐기고 있었다
 
드디어 새남터에 도착하여
오후 2시에 미사를 드렸다.
그 큰 새남터 성당이 신자들로 꽉 찼다.
도보로 순례하지 못한 신자들이 시간에 맞춰
새남터로 모여 미사에 참례한 것이다.
 
몸은 조금 고단했지만 마음은 날아 갈 듯이 기뻤다.
사순 시기에 새남터 성지를 도보로 순례 했다는 것이
무척 보람되게 느껴졌다.
 
기도 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가슴 가득히 모시는 체험을 할 수있게
건강 허락해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신부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 번 순례에 봉사하신 봉사자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이다.
또 성지 순례에 참석하신 우리 모든 교우님들
사순절 잘 보내시고 기쁜 부활 맞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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