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5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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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2-03-04 ㅣ No.3483

 

 

 

          나를 너희와 같은 줄로 알았더냐?

          내가 밝히는 너희의 죄상을 보아라.

          하느님을 모른 체하는 자들아, 알아두어라.

          내가 너희를 찢겠으나 구해 줄 자 없으리라.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자,

          나를 높이 받드는 자이니,

          올바르게 사는 자에게

          내가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나를 너희와 같은 줄로 알았더냐?"  이 시는 하느님은 인간과 다르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도 자칫 잘못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만 뭔가 제물을 많이 받아야 복을 주는 우상으로 하느님을 타락시키는 죄를 범하지는 않는지요.  제사 행위나 제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핵심적인 신앙 생활의 표현은 ’감사’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음속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감사!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 마음 안에 이미 하느님, 와 계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만나 뵈셨습니까?

  우리가 자그마한 정성과 관심이 있으면 금방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자들에게도 여러번 나타나셨지만 얼른 알아보지 못했지요.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이 기대한 것처럼 나타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보통 사람으로  배고픈 사람, 우는 사람, 무엇을 청하는 사람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니 작은 관심만 있으면 즉시 알아볼 수 있겠지요.  오늘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실까요?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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