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3동성당 게시판

Muscle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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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화 [ironflower] 쪽지 캡슐

2000-02-11 ㅣ No.535

벌써 헬스클럽에 다니기 시작한지 어언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헬스장에서의 우리 형제님들의 모습을 낱낱이 공개한다.

 

나 정철화 스테파노

한번의 고통은 지나갔고 이제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나의 근육들을 보면서 흐믓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마치 나의 2세가 성장해가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처럼...

하루를 진하게 운동하고 나면 약 30분가량은 팔과 가슴이 터질 것처럼 빵빵해짐을 느낀다.

"내 팔뚝좀봐 반팔 소매가 꽉 껴~~~"

 

그때 나의 파트너 김태웅요셉 왈 "난 근육을 만들러 온게 아니라 살빼러 온거잖아."

그러면서 그는 사이클 파트로 몸을 옮긴다.땀빼기는 그가 으뜸이다.

끝나고 나오면 먹으면서 후회하는것 역시 그가 으뜸이다.

"운동하면 뭐해 이렇게 먹어대는데...휴우"

 

또 한사람 이승환 스테파노, 그는 운동하러 온사람의 자세가 돼있지 않다.헬스장에서의 그의 별명은 한량!! 2분운동하고 20분쉬고 또 2분운동하고 20분 쉬고.... 왈 "오~~~ 장난이 아니야.어깨가 빠질것 같아. 이제 그만 가자."

 

잠시나마 우리와 함께 한 최호영 스테파노 운동을 그만둔 그는 요즈음 이렇게 말한다.

"빠지지도 않는거..기냥 먹구 죽을라요!!!!!"

 

또 한때의 파트너 장익선 군

런닝머신에서 한참의 뛴 그는 온몸에 땀을 적시며 "저 이래뵈두 8키로나 뺀거라구요" 그런 그는 지금 만남의 방에서 떡볶이며 김밥이며 성가대 어느누구보다 더많이 먹으려는 욕심에 나한테 인사도 안했다.

 

 

근육형제들이 되고 싶으면 지금 곧 오만원을 들고 잠실본동 성당옆 신협3층으로 오라.

우리는 그대들을 기다기고 있다.

 

유승봉 베니뇨,그대는 나의 첫번째 타겟!!!

 

잊지마세요 일반 헬스장에는 없습니다.

508-4444

지금 이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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