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어느새 2000년[대희년성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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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열 [c.y.kim] 쪽지 캡슐

2000-12-08 ㅣ No.5368

찬 미 예 수 님 !

 

[지금은 대림시기]

 

예수 그리스도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을 준비하고, 재림할 구세주

를 기다리는 시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님의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대림 시기로 한 해

의 전례 주기를 시작하는데, 그 기간은 4주간이다.

 

 

[유래]

 

교회 안에서 대림 시기의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알려

져 있지 않다.

 

다만 4세기 말경에 스페인과 갈리아 지방에서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6

주간 동안 참회의 기간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때의 대림 시기는 전례와는 상관없이 성탄을 준비하기 위한

금욕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6세기 이후 로마와 라벤나에서 비로소 대림 시기가 전례 안에서 거행

되기 시작하였으나 그레고리오 대 교황이 4주간으로 고정하였다.

 

이 지역에서는 대림 시기가 한 해의 끝 무렵에 거행되었고, 그 의미

도 때가 차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님을 기다리는 기쁨에 찬

시기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차츰 다른 지역 교회의 영향으로 구세주의 성탄을 준비하는 금

욕적 성격도 함께 지니게 되었다.

 

[회개의 시기]

 

주님께로 향하는 회개 없이는 그분의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삶을 정비하고 새롭게 주님께로 향하여 구세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이

대림 시기의 영성이다.

 

가깝게는 임박한 성탄을, 더 나아가서는 마지막 날에 오실 구세주를

만나 뵈올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육화를 통하여 인간의 역사 안에 들어오신 하느님은

당신과 친교를 맺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당신으로부터 멀어진

사람이 다시 당신께로 향하도록 끊임없는 회개를 촉구한다.

 

대림 시기는 이렇게 회개를 재촉하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에 응답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회개하라고 외치는 세례자 요한의 소리는 참으로 대림 시기의 소리이다.

회개하고 주님의 길을 닦아, 오시는 그분을 영접하라고 재촉하는 외침이다.

 

길을 닦는 방법은 무엇인가?

 

겸손하고 온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 즉 예수가 "복된 사람"이라고 선포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 됨으로써 하느님과 형제들을 향하여 자기 자신을

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가톨릭 굿뉴스]에서 인용)

 

2000.12.8.

김춘열(Theodore,web site: http://wwwcmc.cuk.ac.kr/~c.y.kim)올림.

 

[Merry Christmas] 카드 zip file 로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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