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주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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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ljs52] 쪽지 캡슐

2000-11-13 ㅣ No.2473

주인 신부님, 잘 지내셨지요?

여기 온지가 언젠데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어서 죄송해요. 많이 기다리셨죠? ^^

지난달에 칠순잔치때 축하도 못드려서 넘 마음이 아펐답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오래 오래 건강하셔야 해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거기도 그렇다고 들었는데... 감기 걸리시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리고 조금 추운 날에는 산책도 하시고요.^^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시죠?

그냥 매일 매일 학교 갔다가 집에왔다가, 다시 학교 도서관 갔다가 그래요. 그리고 중간에 수영도 가고 라켓볼도 치러가고 그럴때도 있고요. 참 주말에는 저도 미국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열심히 논답니다.헤헤~ 어느곳에서도 절대 질수없는 저의 불타는 의지로!

여기는 오늘 일요일이에요.하루 하루가 넘 빨리 지나가 버리네요. 여기 온지 벌써 3달째에 접어들었으니깐요. 내일이면 또 한주가 시작되는데, 매번 한주가 시작할때마다 많은 후회속에서 새롭게 각오를 하거든요. 근데 매번 또 많은 후회속에서 담주를 계획하니 넘 바보같단 말이에요. 1년뒤 정말 후회하지않게 열심히 하고싶은데 맘같지 잘 않되네요.신부님 제 생각 많이 하시고 계시죠? 저 절대 잊어버리시면 아니되옵니다!^^

항상 항상 건강하시고요, 잘 지내셔야 해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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