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약함 과 강함의 묵상

인쇄

이관형 [peter208] 쪽지 캡슐

1999-05-21 ㅣ No.670

자신이 약함으로 인해 주님께 다가설 용기가

나질 않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픈 글

 

고린도 후서 12장10절에 보면

"진정 내가 약할 때 오히려 나는 강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나옴니다.

 

나의 약하고, 미성숙하며, 습관적으로 소홀했던 "나"에게로

하느님은 오신다. 그리고 나의 장점과 능력을 통해서

하느님께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약함안에

드러나는 한계를 감싸주신다. 힘들때 고통스러울때

하느님의 은총 또한 크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 강함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내가 복종하도록 약함을 주셨습니다.

나는 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는 은총을 주셨습니다.

나는 행복할 수 있도록 부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현명해지도록 가난을 주셨습니다.

나는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는 힘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필요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약함을 주셨습니다.

나는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모든 것을 기뻐할 수 있는 생명을 주셨습니다.

나는 내가 요구한 모든 것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희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셨고 나의 기도에

대답하셨습니다."

 

오늘 이 세상의 약함안에 드러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묵상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함니다.



4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