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기분이 울적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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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moondol] 쪽지 캡슐

2000-06-22 ㅣ No.1214

새벽부터 우렁차게 내리던 비도 어느덧 지금은 그쳤네요..

 

아침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어리아이의 목소리가 생각납니다.

 

" 아빠 빗물에는 물감이 섞여 있나봐. 비온후에는 모두가 깨끗해지고

  

  색이 진해지잖아! "

 

어린아이의 앙증맞은 목소리는 뒤로 하고 그 천진한 마음이 사라진 제 생각이 나더군요.

 

그냥 울적했습니다. 상훈이가 올려준 글과 영숙이가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순수한

 

마음이 남은 그들이 오늘의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

 

.....................

 

그리고 전 금요일 연습에 참여 못할 것 같습니다. 내일과 모레 대구,부산으로 출장을

 

가거든요..내일이 생일인데 혼자 밤을 지새워야 한다는 생각에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오늘 왜 이러지...글구 일요일날에도 코엑스에서 실시하는 KRnet이라고 국내

 

네트웍 회사들의 자사 네트웍 장비 전시가 있는데 일요일 오후 4시쯤에 구성 요청이

 

들어와 가서 도와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test는 계속 하고 있음)

 

저두 오늘 너무 주저리 주저리 했죠? 하여튼 술 먹고픈 하루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문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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