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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교리 교사를 하면서 정말 아이들을 위해 사람들간의 싫어함도 웃음으로 극복하고 싫은 내색을 해서도 안되었다. 이러한 내게 잔인한 한마디를 퍼붓고야마는 사람은 어떻게 용서를 해야하는지 정말 한참을 당황하게 했고  내게 좌절을 안겨주었다. 내가 어릴적 믿고 자라왔던 신앙인의 참모습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