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철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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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우 [yangpaul] 쪽지 캡슐

2002-08-17 ㅣ No.8541

철호야!

 

잘 지내고 있지? 개학이 이제 얼마 안 남았네!

방학숙제는 다 했는지 모르겠구나. 혹시 아직도 못한 숙제가 있다면 개학하기 전에 부지런히 해야 겠다.

~ 그리고...

지난번에 내가 비오 성인에 대해서 알려 주기로 해 놓고선 너무 오래 시간이 지났구나. 너무 늦게 알려 줘서 미안하다.

조금 늦긴 했지만 430일이 축일이 비오 성인에 대해서 알려 줄께.

 

철호가 세례명으로 정한 비오 성인은 교황님이셨단다. 정확하게는 "성 비오 5" 교황님이란다. 교황이셨던 비오 성인만 해도 "비오 1", "비오 5", "비오 10" 이렇게 세 분이나 되고 그 성인들의 축일도 각자 다 다르단다. 그 중에서 430일이 축일인 성인은 비오 5세란다.

 

그분은 1504년에 이탈리아의 알렉산드리아 근처에서 태어나셨지. 우리나라와 축구를 해서 무참히 깨진 이탈리아... 잘 알지? 그래! 그 나라에서 태어나셨고, "도미니꼬회"라고 하는 수도회에 입회하여서 신학을 가르치기고 하셨단다. 그 후 주교님이 되시고, 또 그 후에는 추기경님이 되셨다가 1566년에 마침내 교황님이 되셨단다.

교회에서 신학자들이 모여서 교회의 문제와 교리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연구하는 것을 공의회라고 하는데 '트리엔트'지역에서 열린 공의회를 "트리엔트 공의회"라고 한단다. 그런데 교황 비오 5세께서는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부터 시작해서 교회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셨단다. 그리고 157251일에 세상을 떠나셨단다.

 

어때...? 대충 설명이 되었나? 암튼 교황님이셨다는 것과 교회의 신앙을 지키고 새롭게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신 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겠다.

그래서 철호도 비오 교황님처럼 교회의 신앙과 올바른 믿음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그럼...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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