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부활미사 드릴 때의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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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문신부 [peterlbm] 쪽지 캡슐

2001-04-12 ㅣ No.1624

 

 

 

 

 

 

 

                   

지난 주일 부활미사드리실 때의 복장에 대한 말을 드렸습니다.

부활주일 미사드리실 때에 정장을하시라는 말에서 남자는 넥타이, 여자는 한복을 제가 지정한 것은 맞습니다.

  제가 복장에 대한 말씀을 드린것은 미사드리기 위해 성당에 오시는 교우분들의 외적 준비자세를 통해 내적인 영적 기쁨의 분위기를 이루시어 부활의 은총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복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외적 자세를 통해 내적 자세도 더욱 심화되는 것이 인간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정성스러운 복장을 할 때 우리의 기도도, 하느님이나 이웃에 대한 예의도 마땅한 자세라는 의미에서 복장에 대한 당부말을 한 것입니다.

 

 한국적 관습에서 여자의 정장내지 성장(정성스러운 복장)이라면 흔히 무엇을 떠올리십니까? 물론 양장보다는 한복을 흔히 생각하고 주요 행사시 한복을 우리 여성들이 더 많이 입는 현실입니다. 어느 여성분이 주님의 부활의 축복을 받기에 적합한 자기의 성장은 양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양장이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정성된 준비의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남자는 한복이 아니라 양복을 입으라고 하는 것도 이런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고, 차별화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남자들은 성장으로서 흔히 한복보다는  양복과 넥타이의 양장 스타일이 일반화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은혜롭고 기쁜 부활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답변일지 모르나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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