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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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cristina] 쪽지 캡슐

2000-03-10 ㅣ No.476

- 아름다운 사람 -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당신의 가족도 친구도 모릅니다

 

그 동안 어떻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나는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나는 당신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이 보기 좋아

 

나는 지금 넋을 잃고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마음에 사랑이 많고,

 

생각이 넓고,

 

지성과 감성이 뛰어나도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세상의 기쁨이 아니라 슬픔과 아픔이고,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을 귀하거나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삶을

 

자기 노력 이상으로 높을 수 없고,

 

또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그 이하의 삶을 사는 경우도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노력하는 만큼씩의 기쁨을 얻고

 

열매를 맺습니다

 

이 추운 날 떨고 있는 당신은

 

이 세상의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이 좋아

 

붕어빵 한 봉지를 삽니다.

 

 

 

**(좋은생각 : 시진으로 보는 생각 - 붕어빵 아저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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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랜만..방가방가^^

전 김정남크리스티나예요..

모두들 잘 지내고 있지요? 병윤이도..태호도..지숙이도..경주도...

우리 중고등부 교사들과 학생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도 평안하길..

사순이 시작되었는데 다들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다들 한가지씩 사순기간동안 목표를 정하고 하면 그 안에서 하느님을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십자가의 길을 한다던가 평일 미사를 본다던가 아님 저녁 기도나

아침 기도를 꾸준히 한다던가.. 성서 한 가지를 정해서 사순동안 읽는다던가..

등등이 있겠죠?

 암튼 사순을 뜻깊게 보내시구 기쁜 부활을 맞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우리 중고등부 성가대.. 부활특송 더욱 열심히 연습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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