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안의 약속 / 靑松 권규학-
나 세상에 태어 나서
당신을 알지 못했을 땐
삶의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당신을 알고 난 이후엔
내 살아가는 삶의 목표가
당신이란 이름에 꽂혔습니다
그제, 어제, 오늘
당신을 차츰 알아가면서
내 삶의 진로에 혼란이 왔습니다
더 잘해 주고 싶었지만
마음 안에 갈등만을 심어 주었고
더 아껴주고 싶은 맘 간절했지만
크나큰 상처만을 남겼습니다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당신만을 아끼며 사랑하겠다던 약속
언젠가는 세상 위에
당신의 이름 앞에
희망이란 이름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제,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또 다른 내일 또 내일
지금보다는 더 잘할 수 있길 바라는 게
내 마음에 남아있는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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