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흥보신부님의 자료실

49. 영광의 신비 4, 5단 하늘로, 구원의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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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1-07-27 ㅣ No.91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

 

 

 

  49. 영광의 신비 4, 5단 하늘로, 구원의 나라로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묵상합시다

 

  기도 지향은 주님을 온전히 이해하고, 주님의 뜻을 따름으로써 오늘 우리 교회의 어머니가 되신 마리아를 기억하면서, 나도 주님의 어머니처럼 내 매일의 생활 안에서 주님의 뜻을 기리고 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한다.

 

  상황은 성모님께서 승천당하시는 장면이다. 그리고 교황 비오 12세의 교황령, '지극히 인자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참고할 수 있다.

 

  "2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부들은 동정 마리아를 새 아담과 밀접히 연결되고 그에게 종속된 새 하와로 제시해 주면서 모친과 아드님께서는 지옥의 원수와 투쟁하는 데 언제나 함께하시고, 또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이 투쟁에서 사도 바울로가 언제나 연관시키는 '죄와 죽음'을 함께 누르시고 함께 완전한 승리에 도달하게 되시리라는 것을 보여 준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은 이 마지막 승리의 본질적 부분이고 상급이었던 것처럼 복되신 동정녀께서 아드님과 함께한 그 투쟁도 성모님의 동정 육신이 영광을 받음으로써 끝맺어져야 했다. "이 썩을 몸이 불명의 옷을 입고 이 죽을 몸이 불사의 옷을 입게 될 때에는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라는 성서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사도 바울로는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영원한 같은 예정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와 오묘히 결합되시고 원죄 없이 잉태되시며 천주의 모친 되심에도 동정을 보존하시고 죄와 그 결과 곧 죽음을 완전히 이기신 우리 구속자의 인자로운 동반자가 되신 위대한 천주의 모친께서는 마침내 당신의 모든 특권으로써 죽음의 부패를 피하시고, 당신 아드님처럼 죽음을 이기시어, 영혼과 육신을 지니신 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영광으로 이끌어 올리심을 받으셨다. 천주의 모친께서는 그 곳에서 세세 대대 불사 불멸의 왕이신 당신 아드님의 오른편에서 여왕으로 빛나고 계신다."

 

  묵상 자료는 마리아의 일생 안에서 나는 어떤 모습을 닮고 싶은지 묵상한다.

 

  그리고 관상 기도를 통해 마리아를 불러 올리시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손길을 바라보면서, 그 옆에 서서 하늘로 오르시는 마리아와 대화한다.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기도 지향은 영광스럽게 우리 교회 공동체 모두의 어머니가 되신 마리아를 기리면서, 나도 주님께 한평생을 바쳐 마지막 날 형제 자매들과 함께 주님을 뵈옵는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간구한다.

 

  상황은 예수님께서 성모님께 '하늘 어머니의 화관'을 씌워드리는 장면이다. 그리고 에페소서 1장 22절부터 2장 10절까지의 말씀을 참고할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셔서 하늘에서도 한 자리에 앉게 하여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세대에 보여 주시려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이렇게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구원을 받은 것은 하느님의 은총을 입고 그리스도를 믿어서 된 것이지 여러분 자신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이 구원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2, 6-8)

 

  묵상 자료는 하느님께서는 나를 어디에, 어떻게 쓰시기 위하여 창조하셨는지 묵상한다.

 

  그리고 관상 기도를 통해 우리 교회 신앙의 모범이 되셔서, 하늘의 어머니 화관을 쓰시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선물을 드리는 나의 모습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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