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회 소식

청년 Pr.단장 연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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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 쪽지 캡슐

2005-04-29 ㅣ No.2

찬미 예수님

 지난 3월 6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한마음 수련장에서 가진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산하 청년 Pr.단장 연수회에는 180명이 신청하여 140여명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폭설이 내렸고 연수회 장소도 교통이 좋지않은 외진곳 이였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젊음의 열기를 보여주신 여러 단장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멀리 대전에서, 춘천에서, 수원에서 함께하여 주신 단장님들께 정말 그 열정이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한번 드립니다. 2003년 연말에 새로 태어난 서울 세나뚜스로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젊은 청년 여러분들의 고견이 꼭 필요하였기에 그러한 자료 수집과 함께 현재 우리 청년 레지오마리애가 성장해 나가는데 장애요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 할것인가를 함께 고민을 해 보고자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단장님들께서는 기꺼이 동참하시면서 열띤 의견들을 쏟아 주셨기에 우리 레지오마리애는 미래는 아주 밝고 희망적이였습니다.

 이에 여러분들이 스쳐간 자리에서 그 흔적을 찾아 몇가지를 요약하여 정리를 하여 이 공간에 공지를 하오니 부득히 참석을 못하신 단장님들은 참고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조직에 관한 문제였죠. 즉 청년들 만으로 구성된 꾸리아의 편제에 대하여 찬성과 신중한 반응을 보이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찬성하는 편에서는 구성이 타본당과 함께 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의 교류, 활동의 안목, 친교등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청년들만의 문제점들을 풀어가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행사나 교육등이 눈높이에 맞게 이루어 질 수가 있어서 성년 꾸리아에서 얻는 소외감등에서 해방될수 있음을 지적하였고

 반면에 신중한 반응은 청년은 본당 중심의 활동을 해야하고 그러한 가운데 본당 성인꾸리아와 더욱 유대관계를 맺어 문제점들을 본당내에서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칫하면 청년Pr.이 별개의 조직으로 오해를 받으면 안되기에 조직이나 편제는 그렇게 중요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청년 단원들의 연령의 제한문제와 기혼자의 잔류문제 및 활동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을 주셨는데 결혼을 한후에도 성인 Pr.으로 적을 옮겨 가지 않는한 청년팀에 남아서 함께 있으니 그 분들이 더욱 사랑을 해주시고 모든면에서 이끌어 주어 가족적인 분위기로 아주 좋다는 의견인데 단 한가지는 후배간부가 선배 평단원에게 눈치를 보거나 너무 의지하는 경우가 가끔은 있다는 지적도 있던군요.

 세번째 영적지도 문제는 아주 중요한 것으로 충실한 지도는 올바른 신앙인으로 키워갈 뿐 아니라 단체의 결속력을 다지는데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대개 본당에서는 청년 담당 신부님이 많은 단체를 관리하다 보니 레지오마리애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한것 같고 또한 레지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해 주셨습니다. 단원 모집 부분에서는 예비자 모집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여야 하는데 일차적으로는 성모님을 알린다는 목표로 가다가 나중에 자연스럽게 행동단원으로 가입을 시키는것이 순리라는 논리를 전개하기도 하고 어떤이는 군인신자 가정에 편지를 보내어 자원을 확보하는가 하면 고3 수능시험전 격려 편지보내기, 봉사활동시 동참시켜 레지오소개 하기등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왔던 군요.

 마지막으로 청년 단장 연수회가 계속 이어 지기를 희망하고 이것 뿐만 아니고 청년 전체단원을 위한 행사가 년 1회정도 있기를 요청하는가 하면 가급적이면 꾸리아가 형성되지 않는 지구에서는 평의회와는 별도로 월 1회정도 청년들의 모임을 주선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건의사항은 검토한후 가급적 시행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을 약속을 드리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는 모든일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상급평의회에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행을 하려고 해도 이를 방관하고 마지못해 움직이는 형태가 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모든면에서 낭비만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전국에서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서 열심히 뛰고 계시는 교회의 밝은 미래이고 레지오 마리애의 희망이신 청년 단원 여러분께 성모님 전구에 의한 풍성한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오니 언제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기쁜 하루 하루가 되십시요. 감사 합니다. 안녕히들 계십시요.

2004년 3월 12일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단장 : 팽종섭(그레고리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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