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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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10-08 ㅣ No.3671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10/8

 

우리는 가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겹칠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루카 10,25) 묻자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26) 라고 되물으십니다. 그러자 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27) 라고 답하자, 예수님께서는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28) 라고 칭찬해 주십니다.

그러자 율법 교사는 으스대며,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29) 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시면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36) 라고 물으시며 답을 유도하십니다. 그러자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37)

 

비단 저 멀리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도울 기회만을 찾으며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지금 당장 내 도움을 청하는 이들에게 거절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응하며 자비를 다 할 때 우리는 주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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