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넘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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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태신부 [jtjee] 쪽지 캡슐

2001-12-04 ㅣ No.8746

+찬미 예수

드뎌 올 것이 왔네여......

지금 막 12시를 넘기고 있네여.....

이것이 암사동에서의 마지막 글이라 생각되니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환송회 때 했던 말처럼 제가 첨 왔을 때

바로 그 날이 기억에도 생생한데........세월이 빠르긴 빠르네여.....

저는 떠날 지언정 암사동의 교우분들의 장점 속에

저의 마음도 남기고 갑니다.

....아시져......

저는......

.....사람 냄새 펄펄 나는 거 좋아한다는거.....

因緣은 억겁의 윤회를 돌고 돌고 한 번 맺어질까 말까한 것이란걸......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신앙 안에서

믿습니다......

그 때까지 모든 교형자매님들 건강하세요.....

그리고

.....家內 平安하세여....

저도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암사동 교우 모든 분들과 함께하시길

기도 중에 봉헌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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