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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광우병>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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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s.milk] 쪽지 캡슐

2001-02-10 ㅣ No.4305

        전세계 광우병 공포

 

요사이 소의 뇌가 파괴돼 미친 것처럼보이는 병인 ’광우병’ 때문에 전세계가 떨고 있습니다.처음 영국에서 시작된 광우병은 이제  프랑스, 독일등으로 번져 나가고 있으며, 다행히 우리나라는 아직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들여온 소고기 때문에 광우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뒤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에서는 부랴부랴 광우병이 유행인 유럽에서 소고기 수입을 완전히 금지하는 등 대비책을 단단히 세우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한갓

소의 질병인 광우병이 왜 무서운 것일까요?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은 사람은 ’인간 광우병’에 걸리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광우병 소고기를 먹자마자 광우병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5년에서 길게는 15년까지 아무런 증세가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며 더 무서운 것은 일단 증세가 나타나면 1년에서 1년 반 사이에 죽음에 이른다고 합니다.아직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두손 놓고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별 도리가

없다고 합니다.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100`C 이상 끓여도광우병을 피해갈 수 없고 새로운 예방, 치료약이 나올때까지는 그저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 뿐이랍니다.이렇게 잘 모르기 때문에 무서운, 오죽하면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병이라고 하는

광우병이 왜 소에게 걸리는 것일까요?.

소는 원래 초식 동물이죠.풀을 먹고 살았어요.그런데 영국에서 1980년대 초에 소를 빨리 키우기 위해서 양고기와 뼈로 만든 사료를 주기 시작했답니다.

이 동물 사료를 먹은 소 가운데 일부가 광우병에 걸린 거랍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개발이 먼저냐, 자연 환경 보존이 먼저냐 옥신각신 하다 사후에약방문 식으로 장마시 홍수로 피해가 나면 서로 책임 회피 하는 것처럼 ’광우병’은

 인간이 환경을 마음대로 바꿀 때 어떤 무서운 일이 일어나는 지 자연이 인간에게 경종을 울리는 교훈임을 잘 보여 주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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