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RE:2768]이렇게 될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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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천 [hejingger] 쪽지 캡슐

2001-04-02 ㅣ No.2770

그렇죠

 

다들 이렇게 될 줄 알았을 겁니다.

 

사실 들끊던 글들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순 없겠지요.

 

그리고 시간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망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있었다면

 

정말 알고 싶었지요.

 

여러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하지만 난 아직 그 알지 못하는 사실들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

 

그것이 다라면 정말 납득이 안가는....

 

그러나 더 있지만 모두를 위하여 그만 하는 것이 좋다라면....

 

썩은 것을 도려내야 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되는 거지요?

 

 

덮어 두지 말고

 

도려내야 한다면

 

그 환부를 다 까 놓았을때 가능하겠지요......

 

 

 

이대로 간다면

 

어떤 분들에게는 잊혀지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기억되겠지요.

 

그리고 기억한 분들은 변화하겠지요.

 

그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든....

 

 

 

저희들의 아픈 가슴을 어쩝니까?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해를 할 수 없는 저희는

 

이제 더이상 자랑스럽지가 남들에게 떳떳하게 자랑할 수가 없음에

 

가슴이 아픕니다.

 

 

 

어느 과학자가 예수님의 모습을 그 동안 영화에서 보아온 백인의 얼굴이 아닌

 

당시 유태인의 얼굴을 감안하여 가능한 모든 자료를 모아 완성했다는 모습은

 

정말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이었답니다. 그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미끈하게 생긴 배우의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에 가깝다면

 

그도 어쩔수 없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기대하는 얼굴은 볼품없는 초라한 예수님의 겉모습안에

 

감추어진 가슴아픈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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