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RE:2768]이렇게 될 줄 알았죠 |
---|
그렇죠
다들 이렇게 될 줄 알았을 겁니다.
사실 들끊던 글들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순 없겠지요.
그리고 시간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망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있었다면
정말 알고 싶었지요.
여러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하지만 난 아직 그 알지 못하는 사실들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
그것이 다라면 정말 납득이 안가는....
그러나 더 있지만 모두를 위하여 그만 하는 것이 좋다라면....
썩은 것을 도려내야 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되는 거지요?
덮어 두지 말고
도려내야 한다면
그 환부를 다 까 놓았을때 가능하겠지요......
이대로 간다면
어떤 분들에게는 잊혀지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기억되겠지요.
그리고 기억한 분들은 변화하겠지요.
그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든....
저희들의 아픈 가슴을 어쩝니까?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해를 할 수 없는 저희는
이제 더이상 자랑스럽지가 남들에게 떳떳하게 자랑할 수가 없음에
가슴이 아픕니다.
어느 과학자가 예수님의 모습을 그 동안 영화에서 보아온 백인의 얼굴이 아닌
당시 유태인의 얼굴을 감안하여 가능한 모든 자료를 모아 완성했다는 모습은
정말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이었답니다. 그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미끈하게 생긴 배우의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에 가깝다면
그도 어쩔수 없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기대하는 얼굴은 볼품없는 초라한 예수님의 겉모습안에
감추어진 가슴아픈 예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