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아시나요!1000 원의 신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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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준 [bopark] 쪽지 캡슐

2000-06-09 ㅣ No.1262

1.000 원!

줘도 부담없고

받아도 부담없는 액수?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 헌금금액!

 

어느곳에서는

돈얘기를 많이 한다고

입방아를 찧고

 

신부님들은

돈 얘기를 좀체로 하지 않는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우리들!

 

헌금의 총액수를 보면

그 주일에 몇명이나

미사를 봉헌했는지

 

투명한 유리 알처럼

확인할 수 있는

1.000 원의 신비여...!

 

어느 곳에서는

감사헌금이네

맥추절이네

건축기금이네

십일조네

이야기 할 때

 

신부님들은

아무런 이야기도하지 않으신다고

마음이 무척 편하다고

이야기해 온 우리들!

 

1.000 원!이 모여서

성전을 꾸려나가는 것이

신기할? 정도인 우리들의 공동체

 

THIS 담배 한갑이

1.100 원임에

일주일 동안 7.700 원은

연기되어 날려보내면서도

 

일주일 동안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의 값어치는

1.000 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우리들?

 

오늘도 봉헌성가를 부르며

"주께드리네.주께드리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주께드리네"

라고 목청껏소리 높이며

열심히 주님 앞으로

걸어나가는 우리들?

 

아셔야 합니다.

아셔야 합니다.

 

구약의 하느님은

십일조이지만

 

신약의 하느님은

모든 것을 다 내놓으라고

하신 사실을!

 

돈으로 신앙의 잣대를 재는 것도

어리석지만

 

일주일간 남들보다

더 많은 은총을 받으셨던 분은

 

담배 한 갑도 안되는 액수를

바구니에 담았다고

신자의 의무를 다했노라고

이야기 한다면

소가 웃을 일이지요.

 

어제도 오늘도

1.000 원의 신비를

묵상했던.......

 

비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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