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감곡매괴 성모순례지를 다녀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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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자 [mamy0316] 쪽지 캡슐

2009-06-29 ㅣ No.4378

 
 

 
 
 

 
 
 
 
 
프란치스코회원 여러분과 함께 순례지를 다녀왔읍니다. 성모동산까지 묵주기도를 드리고 십자가의 길을 다녀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2시 순례자를 위한 전대사미사를 드렸읍니다.
감곡성당은 처음부터 성모님께 봉헌되고 매괴성모순례지 성당이 되었읍니다.
이곳은 1896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곳입니다. 초대 본당 임가밀로 신부는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으로 1893년 서품 받은 후 바로 입국하여 그 다음해1894년 첫 본당으로 유서 깊은 교우촌, 신학당이 있었던 여주 부엉골에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본당 사목지가 북쪽끝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산지 부락 이어서 본당 이전을 생각하던 중 사목 방문차 여주를 지나다 장호원에 이르러 산밑에 대궐같은 집을 보고 이곳이 본당 사목지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그 즉시 임가밀로 신부는 "성모님 만일 저 대궐같은 집과 산을 저의 소유지로 주신다면 저는 당싱의 미천한 종이 되겠습니다. 그 주보가 매괴 성모님이 되실 것입니다." 라고 기도하였으며, 부엉골로 돌아가서 매괴 성모님께 끊임없이 청하였다.
당시 대궐같은 집은 명성황후의 육촌 모빠인 민응식의 집이었고 1882년 임오군란때 명성황후가 피신왔던 곳이기도 하다 성모님께 기도한 후부터 1년 4개월 만에 그리고 우연하게도 1896년 5월 성모성월에 그 모든 집터와 산을 매입, 매괴성월인 10월 7일 본당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결굴 임가밀로 신부가 처음에 기도한대로 감곡본당을 성모님께
봉헌하여 이곳이 감곡 매괴성모성당이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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