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아름다운 사람
詩 하늘빛/최수월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내면에서 아름다움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꾸밈없는 민얼굴일지라도
화장기 있는 화사한 얼굴보다
더 아름다운 건
아침 이슬 같은 영롱한 미소가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비타민제가 되는
미소 짓는 것은 힘이 들지 않습니다.
돈도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게 있습니다.
연습 없이는
자연스러운 미소가 흐르지 않기에
미소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미소가 생활화 되도록
매일 연습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가끔 이라도 거울 앞에서
꽃잎 미소 짓는 연습을 한다면
만나면 만날수록 기분 좋아지는
청량제 같은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미소는,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만이
유일하게 피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선물한다면
긴 여운이 흐르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로 간직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