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 농활...셋째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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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환 [bernard] 쪽지 캡슐

2002-08-08 ㅣ No.3695

+ 그리스도 우리의 길

 

 

경매시간이었습니다..

 

제각기 쓸만한 물건들을 내놓아서 경합이 붙기도 했었죠..

 

 

제방에 있는 물건들을 내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내놓을게 있구먼..’

 

전본당에서 포장 건드리지도 않은 것들까지 포함해서

 

구석구석 박혀있던 그동안에 받았던 것들을 박스로 꾸려보니

 

세박스가 넘는걸 보고 어이가 없어서..

 

떠나는 날,,,

 

짐부리러 와준 교사, 청년들에게 피정때 가져가서 쓰라고 넘겨줬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또 있더군요...

 

 

물건을 버리고 살기에 너무 힘든 세상이 된것처럼 보이지만

 

물건은 그래도 물건이기에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족하죠..

 

 

이날 경매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이 하는 소리...

 

’이건 아버지꺼...’

 

’이건 여자 친구꺼...’

 

 

ㅋㅋㅋ...짜슥들 기특하군...^^*

 

 

즐감하세요...^^

 

 

- 가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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