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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왕 대축일 최후의 심판 (마태 2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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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5-11-18 ㅣ No.277

 

 

 

그리스도왕 대축일 최후의 심판 (마태 25,31-46)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되면 모든 민족들을 앞에 불러 놓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그들을 갈라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

그 때에 그 임금은 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는 내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였다. 또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이 말을 듣고 의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또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 들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으며, 언제 주님께서 병드셨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저희가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은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하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왼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의 졸도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에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에 따뜻하게 맞이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으며, 또 병들었을 때나 감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이 말을 듣고 그들도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 언제 굶주리고 목마르셨으며, 언제 나그네 되시고 헐벗으셨으며, 또 언제 병드시고 감옥에 갇히셨기에 저희가 모른 체하고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러면 임금은 "똑똑히 들어라. 여기 있는 형제들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하고 말할 것이다.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히 벌받는 곳으로 쫓겨 날 것이며,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 갈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나를 구하신 주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보잘 것 없는 이 안에 계신 주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그 이 안에서 나를 부르시는 주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다가서는 나를 반기시는 주님).

-내가 어려웠을 때 나를 돌보아주신 주님을 기억한다.

-굶주리거나 목말라하거나 홀로 떨어져 있거나 병들어 있거나 감옥에 갇혀 있는 이를 떠올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사람 안에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을 본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사람 안에서 나에게 호소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사람에게 다가갈 때 나를 반기는 주님을 느낀다.

 

 

5. 묵상안내

-내가 어려웠을 때 나를 도와준 이를 기억하고 기도한다.

-내 식구와 친척, 직장 동료, 이웃 사람 중에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이는 누구인가?

-내 주위에 주님께서 내가 돌보도록 보내신 영육적으로 굶주리거나 목말라하는 이가 있는가?

-내 주위에 주님께서 내가 돌보도록 보내신 나그네나 병들었거나 감옥에 갇힌 이가 있는가?

-보잘 것 없는 이를 위해 기도하고 돌봐주는 것이 주님께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확신하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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