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주일학교 교사를 시작하는 사랑하는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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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DONGILNIM] 쪽지 캡슐

2000-03-19 ㅣ No.885

여러분이 학생때 좀더 많은 교리를 가르쳐주지 못한거 미안하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파하세요...

 

당부드리고 싶은 것 몇가지만 얘기할테니까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1. 그주 교리는 적어도 1주일전에 교안을 준비하세요.

 

 => 가르치려는 내용의 150%는 준비해야 할거에요.

 

    마음이 급해지면 지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기 쉽거든요.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지식에서

 

    크리스챤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도 제시해줘야

 

    진정한 교리라고 할 수 있겠죠.

 

2. 절대 결석은 안돼요.

 

 => 주일은 하느님, 동료교사, 그리고 아이들과의 약속입니다.

 

    진짜 특별한 일(시험, 경조사)가 아닌 경우라면

 

    결석은 있어선 안되요.

 

3. 아이들 앞에서는 선생님들끼리 존칭을 써 주세요.

 

 => 대부분 학생회를 거쳐 교사회에 들어왔기 때문에

 

    자칫 학생들이 단순한 형, 오빠, 언니, 누나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두라는 것은 아니구요.

 

4. 복장에 신경쓰세요.

 

 => 아이들의 복장불량을 탓하기 전에

 

    선생님의 복장이 흠잡을데가 없는지 확인하시구요.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면 되지 복장은 뭐하러 따지냐구요??

 

    그런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주일만큼은 아니 성당에 올때 만큼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텐데요.

 

 

너무 많은 잔소린가요?? 그냥 여러분이 잘 되었으면 하는 노파심에서...

 

저는 진짜로 제가 가르쳤던 여러분이 대부분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교사라는 일을 맡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답니다.

 

열심히 하세요.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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