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그의 목소리는 시종일관 조용했고 잔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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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셉피나 [xone2] 쪽지 캡슐

2002-02-13 ㅣ No.3421

 한번 생각해봐~

 

 상대를 좋아할려면 상대방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하지 않겠어?

 

 그럼 자주 만나보고 대화도 자주 나누어야 상대방을 알께

 

 아니야...

 

 그런것 처럼 하느님을 알려면 자주 말을 나누어야한다구 대화!

 

 그것이 바로 기도라고 생각해.....

 

 그런데 말야...

 

 친하지도 않고 어쩌다 가끔 소식을 주면서 어쩌다 만나선

 

" 뭣 좀 해달라..  뭐 좀 줄수 없겠냐는   부탁만 하는  친구가

 

있다하자 그럼 그 친구가 좋겠니?

 

 아니면 늘 상 곁에 있는것 처럼 미주알 고주알 자신에 대해서

 

다 말해주고 늘" 난 너만 믿어... 네가 최고야 ! 하는 자신감의

 

말을 해준다면  그 친구가 기분의 기분이 어떨까?

 

 그것 처럼 말야 예수님도 그러실것 같아...

 

 자주 찾고 만나는 친구가 좋은거 아니것어?

 

 그리고 맨날 부탁하는것 보다 상대방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상대방도 무척 좋을꺼야..  

 

 상대방에게 늘 끈임없는 관심을 갖고 있다면 상대방도 기분

 

좋지 않을까?

 

 아마 이렇게 끈임없는 관심이 기도일꺼야....

 

 참..우리가 드리는 많은 기도가 있쟌아..

 

 뭐~ 청원의 기도 .. 감사기도 구원의기도 ..등등.

 

 천국에 가면 천사들이 있는데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하느님께

 

전달하는 천사들이 있다지 뭐야..

 

  그런데 청원의 기도를 전달하는 천사들은 쉴 시간이 없데 ..

 

 우리의 기도를 전하고 또 그 응답을 전해주러 우리에게

 

왔다갔다 해야하니까..

 

 그런데 감사기도를 전하는 천사들은 개점휴업인 상태로 늘

 

잠만 자구 있어서 심심하다고 한다는 구만..

 

 믿고 싶으면 믿고 말고 싶으면 말아..

 

 그리고 내가 수수께끼 하나 낼께...

 

깊은 숲속에서 사람이 혼자 지나가다 호랑이를 만났지 뭐야..

 

 사람은 너무 무섭고 급해 성호를 ㅡ긋고 " 주님 이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도와 주세요..하고 청원의 기도를 드렸데...

 

 그런데 호랑이는 뭐라고 한 줄 알아?"

 

 주님 일용한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기도를 했다는거야..

 

누가 이겼겠어??

 

 나부터도 감사하다는 말을 한 편의 손을 들어주겠지 뭐...

 

 그런거야..

 

 어렵게 생각할꺼 없어..신앙도 주님도 그냥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면 안될까...

 

그의 목소리는 시종일관 조용했고 잔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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