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가을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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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ㅣ No.1295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가을 야생화

/ 하석(2015. 9. 17)


아름다움을 느끼면 마음이 즐거워지지.

숲속에서 피는 야생화는 참 귀엽기도 하다.

해맑은 요 녀석을 바라보면 마음이 절로 밝아진다.


조그마한 야생화는 아름답고 경이롭다.

어찌 그리 앙증맞고 곱게 생겼는지 놀랍구나.

찾아든 커다란 벌들을 맞으며 준비한 꿀로 접대하네.


도시생활에서 피곤함을 느끼는 분들이시어.

잠시 근처 야산으로 들어와 야생화를 찾아보시라.

가을 야생화를 보며 가을을 느끼고 가을을 담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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