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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떠나는 성지순례[4] 리에띠(폰테콜롬보,그렉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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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5-10-01 ㅣ No.1905

10. 9월2일(금)맑음. 폰테콜롬보 Fonte colombo 에서 미사
그렉치오 Greccio의 구유동굴, 뽀지오부스토네 Poggio Bustone, 라포레스타 La Foresta

 

 

폰테콜롬보 성당 마당의 십자가

 

리에티 계곡에 있는 폰테 콜롬보(비둘기들의 샘이라는 뜻)

 

리에띠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성인이 회칙을 쓰신 폰테콜롬보를 비롯하여 베들레헴 성탄을 재현한 그렉치오,

성인이 구원체험의 은혜를 받은 뽀지오부스또네, 포도의 일화가 있는 라포레스타가 있다.

 

 

폰테콜롬보 성당의 제대와 십자가

 

 

구세주 그리스도-폰테콜롬보 성당의 독서대.

 

 

폰테콜롬보 성당 제대와 십자가, 독서대

 

 

성프란치스코의 목각상-눈을 치료하던 화덕이 있는 곳에 있는 목각상.

 

"나의 불 형제여! 그대는 아름다움에서 만물을 능가하며,
또한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형제를 힘차고 아름답고 쓸모있게 만드셨습니다.
부탁하니 나에게 친절을 베풀어 예의바르게 대해 주십시오.
과거에 내가 주님안에서 당신을 사랑했지 않습니까?
부디 이 시간에 형제의 열을 조절해서 나르 부드럽게 지지도록 하여 주십사고
형제를 만든 주님께도 청을 드리겠소."


프란치스코 성인은 기도를 마치고 불에다가 십자성호를 긋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대기하였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눈을 치료할 때 불을 붙이던 화덕.

그을음 자국이 남아 있다.

 

 

 

성 프란치스코의 성화 - 처음 보는 성화였다.

 

 

시에나의 성베르나르디노의 십자가 - 베르나르도 성인의 독방

 

 

성녀 막달레나 경당 제대

 

 

제대 뒤의 스테인드글라스( T 타우)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축일:7월22일) 폰테콜롬보 ,막달레나 경당 벽화

왼쪽 밑에 향유가 든 옥합이 있다.

 

 

성녀 구네군다 (축일:7월23일)-성녀 막달레나경당 벽화

 

구네군다 성녀의 성화(벽화)는 여기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

 

 

성체현시대를 들고 계신 성녀 글라라(축일:8월11일) 막달레나 경당 벽화

 

 

프란치스코 성인이 직접 썼다고 전해지는 T  타우- 막달레나 경당 창문.

 

 

프란치스코 성인이 직접 썼다고 전해지는 타우 T

 

 

구세주 그리스도-성녀 막달레나 경당 제대 천장화

 

 

예수님께서 프란치스코 성인에게 발현하신 모습의 성화- 성 미카엘 대천사경당(회칙경당)

 

프란치스코가 예수님께로 부터 회칙을 받는 장면인데 보니파시오형제와 레오형제도 같이있다.

 

 

 

예수님께서 발현하신 바위위에 세워진 회칙경당

 

 

성 미카엘 대천사(축일:9월29일) 경당(회칙경당)- 폰테콜롬보

 

 

프란치스코 성인에게 예수님께서 발현 하셨다는 자리에 나무 십자가를 만들어 갔다 놓았다.-폰테콜롬보

 

 

 

예수님께서 발현 하셨다고 전해지는 바위- 폰테콜롬보

 

 

폰테콜롬보를 떠나기전에 아쉬운 마음에 다시한번 성당으로

 

 

폰테콜롬보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예수님과 프란치스코 성인-폰테콜롬보

 

폰테콜롬보를 내려오면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찬미하는 성가가 절로 나왔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영원히 영광 받으소서.

비오니 주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 주소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폰테콜롬보를 떠나  프란치스코성인께서 강생의 신비를 재현한 그렉치오로 ....

 

 

 

그렉치오의 구유동굴의 벽화

 

왼쪽은 프란치스코 성인이 강생의 신비를 재현한 성탄 그림이고

오른쪽은 성서상의 아기예수님의 성탄 모습이다.

 

 

구유동굴 옆에있는 유골함은 요한벨리타의 유골함인것 같다.

 

 

그렉치오에는 가난에서 오는 풍요가 뚜렷했고
조금 떨어져 있고 튀어나온 바위속에 있는 방에서
천상적인 일에 더 자유로울수 있었기 때문에

그렉치오에 머물기를 좋아하셨다고 한다.

성인의 거처,침실  바위굴은 너무 협소하였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십자가 깃발과 어린양- 그렉치오 성당천장화

 

 

천장화의 일부와 벽화

 

점점 낡아져가는 벽화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야고바형제가 주문하여 그렸다는 '눈물 흘리는 성프란치스코' 초상화.

 

가장오래된 프란치스코성인의 초상화라고도 한다.

사진에서 본것 보다 크기가 작았다.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대성당 아래층성당의 치마부에가 그린 초상화와 비교해 보았다.

두 성화에서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습을 비슷하였다.

 

 

그렉치오 새 성당의 제대

 

새성당의 뒤에는 세계 각국의 구유가 전시되어 있다.

 

 

그렉치오를 내려오며......

 

성인의 시대는 신앙의 편식시대였으며,

중세기 절정의 영광만 바라는 신앙의 시대였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육화와 가난의 모습과 십자가상 죽음에서

일관된 가난의 모습에서 낮추시고, 비우시고 가난해지셔서

우리와 함께 사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돌아가신 예수님께 대한 사랑때문에

프란치스코 성인은 작고 가난하고 비워내는 길의 모범을 보이셨다...

.

.

.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뽀지오부스토네로 향하였다.

 

 

 

뽀지오부스토네 

평화와 용서의 성지이며 구원체험의 은혜의 성지이다.

 

본조르노!

보나젠떼( BUONA GENTE) 착한사람들!

 

지금도 10월4일 프란치스코성인 축일에  "본조르조! 보나젠떼" 라고 인사한다고 한다.

 

 

 

구원체험의 은혜를 표현한 벽화 - 뽀지오부스토네 성당

 

프란치스코께서 내가 하느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용서 받는 체험을 하며 너의 동료들이 크게 많아질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성인께서는 다시 용기를 얻어 형제를 파견하였다고 한다.

 

 

고백하는 프란치스코 성인-뽀지오부스토네 성당

 

어느해 자신을 거룩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사순절에 돼지고기를 먹은 사건을 고백하는 일화(너무나 인간적인 프란치스코성인)를 벽화로 그려놓았다.

 

벽화의 연대는 그리 오래 되어보이지 않았다.

 

 

뽀지오부스토네 성당의 십자가와 가대

 

여기에 있는 십자가는 아시시의 성녀글라라대성당의 거룩한 십자가와 비슷하였다

(성녀글라라대성당의 내부는 성지에 대한 예의로 사진을 찍지않고 눈으로만 담아왔다)

 

 

"하느님만이 착하신 분입니다.

나는 하나의 죄인일 뿐이지요.

잘 들어 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무례한 사람이라도

내가 받았던것과 같응 은총을 받았더라면

그든 성덕에 있어 나보다 백 걸음이나 앞섰을 것입니다."

-성프란치스코 - 가난한 자의 슬기에서

 

 

 

뽀지오부스토네 파견광장 (PACE E BENE)

 

8월2일

뽀르지웅쿨라 전대사 일주일전에 여기서 파견을 받고

뽀르지웅쿨라까지 도보순례를 매년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광장을 파견광장이라고 한다.

 

본조르노! 보나젠떼!!

 

아쉽지만 라포레스타를 향하여.........

 

 

라포레스타 성당의 제대와  타우십자가 스테인드글라스

 

제대위에 놓인 성인상은 뽀지오부스토네에도 있었으며 바래져가는 벽화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성녀 안나께 봉헌 된 성당

 

제대위의 성상은 성녀안나(축일:7월26일)와 어린성모님이시다.

 

파리노트르담대섣앙에서는 성요아킴과 어린성모님의 성상을 보았는데

여기에서 성녀안나와 아기성모님의 성상을 보면서

성모님께서는 부모님의 훌륭한 성덕과 가르침 속에서 성장하셨다는 것이다.

 

 

라포레스타의 성모마리아

 

겸손하신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름다운 라포레스타에는 포도의 일화가 있는데

프란치스코 성인이 1225-26년 폰테콜롬보로 눈병을 치료하러 갈 때 성인을 보러오는 사람들 때문에

이곳 주임신부임의 포도밭을 망치게 되자 성인께서 더 많은 수확을 예고 하셨다고 한다.

 

 

밁은 하늘과 바람......아름다운 라포레스타

 

 

라포레스타 입구에 있는 십자가의 길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전승에 의하면, 성녀 베로니카(축일:7월12일)는 예수께서 갈바리아 산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예수님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땀을 닦아 준 예루살렘의 어느 부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옷으로 성면을 씻엇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거기에 주님의 모습이 박혀 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 여인은 베로니카로 알려졌는데,

"베로"는 라틴어로 "베라"(참, 진실한)이고, "이카"는 "아이콘" 즉 성화상을 뜻하므로,

그녀의 이름은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참 모습"이란 뜻이 된다.

 

용감한 성녀 베로니카의 성상은 앞으로 가게 될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제대 왼편에 당당한 모습으로 서 계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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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라포레스타를 떠나

저녁 늦게 로마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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